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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국어교사모임 바로가기



모임 소개
 
2016년 새롭게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고용우 선생님 인사말입니다.

 

함께 국어교육의 새 길을

  국어교사모임은 '더 나은 국어교육'을 꿈꾸는 교사들의 모임입니다. 물론 더 나은 국어교육은 단순히 국어 교과서의 내용을 잘 전달하는 기법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. 교육은 늘 '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'를 고민할 수 밖에 없으며, 국어교사모임은 오히려 '어떻게' 보다는 '무엇'을 더 깊이 있게 고민해 왔습니다. 1988년 '국어교육을 위한 교사 모임'으로 출발한 우리 모임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만 늘 한결 같은 화두는 '국어교육,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'였다고 생각합니다.

 그리고 국어교육은 국어교육만의 동떨어진 그 무엇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연결될 수밖에 없고, 우리의 삶은 우리를 에워싸고 있는 사회 환경과 문관할 수 없는 일입니다. 개인적으로든, 사회적으로든.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려는 시도가 아니라면 그런 교육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.

 그래서 국어교사모임이 생각하는 국어교육의 중심에는 삶이 있고, 세상이 있습니다. 국어교사모임은 각 지역모임의 연합체이지만 각 지역모임은 또 어려 작은 모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물론 지역을 넘어서는 전국 단위의 모임도 몇 있습니다. 하지만 지역의 작은 모임이든, 지역을 넘어서 전국의 국어 교사들이 모임 모임이든 조금씩 빛깔이나 향기는 달라도 큰 범주로 보면 거의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 모든 모임들은 한결같이 '삶을 나누고, 수업을 나누고, 생각을 나누는 일'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 그 이야기 속에 교사들의 삶이 묻어나고, 교사들이 만나는 아이들의 삶이 투영됩니다.

 국어교사모임의 동지들은 한 시간의 수업을 고민하는 일부터 교과서를 만들고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일까지 힘 닿는대로 몸부림치며 살아갑니다. 이 모든 노력은 국어교육의 새 길을 열어가려는 몸부림입니다.

 물론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일이기에 긴 시간을 한결같이 달려올 수 있었고, 앞으로도 힘차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.

 제가 가끔 인용하는 말이 있습니다. '인생에는 가끔 신비한 만남이 찾아와서 우리를 인정해 주고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가를 일깨워 준다. 그리하여 우리가 가진 큰 가능성이 비로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.'

 국어교사모임과 함께하는 시간이 저마다 지닌 가능성이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2016년 3월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이사장 고용우 올림